착한 집짓기 - 일곱 번째 - 건축에 많이 쓰이는 자재들(외장재)

7.건축에 많이 쓰이는 자재들(외장재)

종류 : 시멘트사이딩, 세라믹사이딩, 스타코, 징그계열, 벽돌, 목재

① 시멘트사이딩

사이딩(siding)이란 건물의 외벽에 사용되는 모든 판재를 통칭하여 일컫는 용어로써 그 종류에는 비닐, 시멘트,
플라스틱 등이 있습니다. 즉 특정 재질의 자재라기 보다 통합적 용어이다 보니 어떤 사이딩 자재를 쓰느냐에 따라
건물의 느낌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 장점 : 저렴한 가격과 유지보수가 용이 합니다.

· 단점 : 시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자칫 너무 심플하고 단조로워 보일 수 있습니다.

② 세라믹사이딩

세라믹사이딩은 시멘트사이딩에 세라믹을 더해 성능을 높인 자재 이며, 코팅이 되어있어 자외선이나 습기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변형이 없고, 쉽게 오염되지 않습니다. (두께는 14mm, 16mm로 나뉩니다.)

· 장점 : 열전도율이 낮으며, 오염에 강해 유지 보수기 수월합니다.

· 단점 : 14mm 자재는 수축 팽창 시 유연성이 부족해 못으로 시공한 부위에 크랙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교적 고가의 자재라 쉽게 선택하기에 부담스럽습니다.

③ 스타코

스타코는 ‘Stucco‘라는 이탈리아어로, 소석회를 주재료로 대리석 가루와 점토분 등을 섞어 만든 자재입니다.
건축자재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과거 가라짐 등 하자가 많았던 제품을 보완하여 ‘스타코 플렉스’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존 스타코보다 더 높은 신축성을 자랑하며 특히 통기성도 뛰어나며, 높은 단열성능과
자재가 오염되었을 때,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쉬운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플렉스가 아닌 기존 스타코 자재 기준에서의 장단점 >

· 장점 : 어떠한 부위에도 시공이 용이하고, 공사기간이 짧으며 유지 보수가 쉬운 편입니다. 단열 및 방수가 동시에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 단점 : 외부 충격에 파손 될 수 있고, 그 만큼 오염이 되기 쉽습니다.

④ 벽돌

오래전부터 건축에 많이 쓰이던 외장재로, 외관에 쓰이는 벽돌을 치장벽돌이라더 합니다. 치장벽돌은 고벽돌과 파벽돌이
있습니다. 고벽돌은 예전에 지어진 주택, 공장 등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벽돌을 의미하며, 자연스러움이 특징
입니다. 파벽돌은 깨어지거나 부서져있는 벽돌을 뜻하는 데, 고벽돌에 비해서는 다소 인조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 장점 : 유행을 따르지 않아 고유의 멋이 있습니다.

· 단점 : 균열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⑤ 징크

‘징크’는 유럽에서부터 유행이 시작되어 국내에도 도입이 활발해진 건축자재 중 하나입니다. 주요 성분은 아연(Zn)인데
건축에서 사용되는 징크는 순도 높은 아연에 소량의 티타늄과 구리가 첨가된 합금판재 입니다. 특히 얇은 판상재
형태로 지붕, 외벽 등 건축 외장에 쓰이고 있으며 다양한 마감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고가의 자재이기 때문에 사용에 부담이 많아 비슷한 느낌의 아연도금강판(컬라강판, 리얼징크),
합금도금강판(포스맥, 맥징크) 등 대체 자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징크의 장단점>
· 장점 : 건축주의 취향대로 가공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불에 타더라도 유해 성분이 없어(무독성)
환경친화적인 자재입니다.

· 단점 : 대부분 자재를 수입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다른 금속 자재들과의 사용 시 부식에
유의해야 합니다.

⑥ 목재

목재는 가장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재의 특성상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가장 적고 이러한
목재는 외장재로서, 안락한 느낌을 주며, 각기 다른 나뭇결이 가진 개성 덕붙에 많은 분들이 시공하는 자재이기도 합니다.

· 장점 : 각기 다른 나뭇결은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매력이 있습니다.

· 단점 :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외장 자재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식이 되어
뒤틀리거나 변색이 될 수 있습니다.

착한집짓기 건축의 기본 상식

일곱 번째 - 건축에 많이 쓰이는 자재들(외장재)

착한집짓기
건축의 기본 상식